(3)달과 별이 그려진 선홍빛 나라 터키 2014. 5.24(토) -셀축 (에페스)- 장장 11시간 30분을 달려 에페스(에페소스) 유적의 도시 셀축에 도착했다. 버스는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모를 길을 시속 70-80Km 정도로 서행하며 모든 중소도시를 거치는 바람에, 우리네 라면 6-7시간 정도의 거리를 11시간 반이나 걸렸다. 터키의 도로는 고속도.. 여행 이야기 2014.06.16
(2)달과 별이 그려진 선홍빛 나라 터키 2014. 5.23(금) -이스탄불- 낯선 곳에서의 첫 밤이라 그런지 일찍 잠이 깨고 말았다. 11시간 가까운 비행과 시차로 인해 리듬이 엉망이 되고 말았는데 잠이라도 푹 잤으면 좋으련만...... 숙소에서 가까운 술탄 아흐멧 박물관(하기야 소피아)....... 1400년을 버텨 온 고대 건축 기술의 걸작이라고 .. 여행 이야기 2014.06.15
(1)달과 별이 그려진 선홍빛 나라 터키 '달과 별이 그려진 선홍빛 나라 터키'는 터키에 처음 내렸을때 공항에 펄럭이던 터키 국기가 참 인상적 이라고 느꼈기에 이번 여행기의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터키의 국기는 선홍빛 바탕에 초승달과 별이 그려진 도안입니다. 이번 여행의 전 여정에서 이 선홍빛 터키 국기를 .. 여행 이야기 2014.06.14
터키 여행 20일 동안 터키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마간산이 되지 않으려고 몇개 도시만 간략하게 돌아보는 일정으로 계획 했었습니다만 막상 가 보니 마음먹은 대로 쉬이 되지 않았습니다. 터키의 이스탄불, 셀축(에페스), 파묵칼레, 카파도키아(괴레메), 안탈리아, 사프란볼루, 아마스라, 이렇게 다.. 나의 이야기 2014.06.12
중늙은이의 그림 그리기 소년시절 꼬맹이들 사이에서 나는 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였다. 도화지를 내게 내밀어, '라이파이 그려 줘!' 하거나 '로보트 그려 줘!' 하면 쓱쓱 그려 선심쓰듯 던져 주곤 했었다. 소년시절을 지나 청년시절이 되자 머릿속은 복잡하고, 센티멘탈에 빠지고, 군 입대를 하고 직장을 다니고.. 나의 이야기 2014.03.20
(14)'라오스 홀로 여행'을 끝내며 '라오스 홀로 여행'을 끝내며 앞에서 언급했듯, 홀로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스마트폰 때문이었습니다. 국내의 많은 이들과 문자로, 메일로, 통화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니까요. 온전한 홀로 여행을 꿈꿨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다음엔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해볼랍니다. 이번 여행에선 .. 여행 이야기 2013.11.27
(13)라오스 홀로 여행 2013년 11월 5일 새벽, 여명이 오기 전에 잠이 깨버렸다. 어디선가 작은 종을 타종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더니 갑자기 개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몇 마리 되지 않은듯 싶었는데 점점 그 세력이 더해져 합창처럼 들리다가 점차 사그러든다. 무슨 일 일까? 시계를 보니 아직.. 여행 이야기 2013.11.27
(12)라오스 홀로 여행 2013년 11월 4일 종아리가 뭉친것이 풀리지 않아 하루를 완전히 뒹구는 날로 작정했다. 그러나 타관에서 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하는 법, 좀 멀긴 하지만 달라마켓 앞 카오소이 아줌마집으로 나선다.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다. 이마에 땀이 솟고 몸이 가쁜해 진다. 이국에서의 뱃속은 괜찮아,.. 여행 이야기 2013.11.25
(11)라오스 홀로 여행 2013년 11월 2일 짐을 꾸려 이틀전 약속했던 남쏙 게스트하우스로 옮겼다. 주인 아줌마는 배낭을 메고 들어서는 나를 보자 반색을 했는데, 아마 그녀는 내가 빈 말로 약속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는지 아주 반가워한다. '이보슈. 난 그렇게 빈 말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쑥티웡 보다 방과 욕실.. 여행 이야기 2013.11.24
(10)라오스 홀로 여행 2013년 11월 1일 아침에 눈을 뜨면 어제 다짐 했던 '내일은 하루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어야지' 했던 걸 잊는다. 내 딴엔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지나온 오랜 병증에 대한 트라우마) 잊는 걸 보면 몸이 제 기능을 찿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은 배낭을 챙겨 거.. 여행 이야기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