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anger) 화, 분노, 노여움...... 언젠가 부터 마음속에 이것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간혹은 이것이 불쑥 고개를 내밀기도 하고, 혹은 누군가와 대화중 이것이 못견뎌하며 스물스물 기어 나오기도 하며, 신문을 보고 있을때나 TV를 볼때, 특히 요즘처럼 계속 몸상태가 좋지 않을때 이것은 .. 나의 이야기 2013.09.27
이상한 나라, 한국.....우리가 사는 땅(1) 《'권력'이라는..... 너저분한 탐욕의 의자》 *중국에서 나는 물론 한국에서 태어났다. 마치 다른나라 사람인 것처럼 '우리나라'라고 하지 않고 '한국'이라고 표현하니 좀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겠다. 가끔 이 나라에 살면서 정말 이해불가한 일들이 많은지라 '우리나라'라고 표현하는 것이.. 나의 이야기 2013.09.17
머리가 좋다는것 《2009. 동유럽 여행에서 찍음, 체코 프라하》 '한국에서 최고로 머리가 좋다는 집단'이라는 표현을 언론 기사에서 요즘 많이 접합니다.. 이런 원색적 표현은 맘에 들지 않고, '최고로 머리가 좋다' 라는것에는 여러 견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논리의 전개가 확실하고 정연하며 그 논리속.. 나의 이야기 2013.09.09
빨갱이, 좌파, 종북 그리고 영감님 멋모르는 어린 시절 '빨갱이' 라는 말을 참으로 자주 들었다. 부모와 이웃들, 선생들로 부터...... '반공'이라는 말도...... 이 '빨갱이'는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청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뒤에도 숱하게 귓가를 스치는 원색적 단어였다. 중년기를 지나자 이번에는 '좌파'라는 말이 범람했다. .. 나의 이야기 2013.09.02
동양적, 그리고 서양적 사고(思考), 그리고 내 친구 〈 우리집 뒷마당 가을 풍경 〉 가끔 TV 스포츠뉴스(나는 스포츠 뉴스를 거의 보지 않지만)를 보다가 '저게 뭐야?' 하고 들여다 본즉 머리위에다 바람넣은 비닐봉지를 얹고(주변의 한무리 응원하는 이들이) 응원에 열중하는 희한한 광경이다. 저게 뭐하는 짓이람? 나중에 야구를 좋아하는 .. 나의 이야기 2013.08.24
삼성, 롯데.... 그리고 라스꼴리니코프 삼성과 롯데 제품들이 싫다. 밖에 나가선 롯데 제품을 사지 않는다. 롯데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은 물론 롯데 마트에도 가지 않는다. 좌우지간 삼성과 롯데라는 회사명이 붙은 제품은 멀리 하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개인적 취향(!)을 넘어 주제넘게 남에게도 공연히 왜 그 제품을 사냐고 되.. 나의 이야기 2013.08.17
역사의 복수.이제훈(한겨례 칼럼. 2013.8.15) 오늘, 2013년 8월 15일 한겨례에 실린 이제훈씨의 칼럼이다. 한겨례는 이러한 글을 싣는다. 그래서 나는 한겨례를 읽는다. "1970년 12월7일 폴란드 바르샤바 자멘호파 거리의 유대인 위령탑 앞.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가 섰다. 1943년 바르샤바 게토의 유대인들이 나치에 맞서 28일간 봉기했다가.. 나의 이야기 2013.08.15
한국의 좀비, 그 무서운 세력들. 얼마전 영화관에서 '월드 워 Z'라는 영화를 관람했다. '세계 전쟁 Z'라는 제목이 대체 뭐야 하고 살폈더니 Z(Zombie), 즉 좀비와의 세계전쟁이라는 얘기다. 그러면 좀비가 뭔가하고 찿아 봤더니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되살아난 모습인 시체' 또는 '송장이나 다름없는 녀석' 뭐 대충 이런 .. 나의 이야기 2013.08.10
나에겐 별볼일 없는 스마트폰 스마트폰..... 얼마전 부산엘 다녀 올 일이 있어 차를 공영주차장에 두고 지하철을 탔더니 기이한 광경(나에겐!)이 눈앞에 펼쳐진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들 코를 박고 스마트폰을 내려다 보며 양 손의 손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이 기이한 광경은 내릴때 까지 그대로 고.. 나의 이야기 2013.08.06
예초기, 벌레들의 공격, 그리고 행복.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벼르던 아래 밭 풀 제거에 들어갔습니다. 이즘의 농사일은 어디 한 낯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지요. 그렇잖습니까? 예초기를 메고 밭 가장자리부터 베고 나가니 흙은 튀고, 돌은 허벅지를 탁탁 때립니다. 그렇지만 기분은 상큼 합니다. 새벽의 공기는 언제나 달디 답니.. 나의 이야기 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