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가까운 나라지만 이번 나들이가 처음이었습니다.
인근의 나라라는 생각에 언젠가 가겠지 하면서 늘 미뤄왔던 것을 딸내미의 후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어쩐지 싶게 갈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에 우선 순위에서 항상 밀려 있었던 일본. 그 중에서도 오사카와 교토를 선택
했습니다.
워낙에 많이들 가는 곳이고, 그렇게 많이들 간다면 뭐 여러가지 매력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역시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질감도 적고, 영 딴 세상에 온 것 같지도 않아서 맘이 편했습니다. 우리네와 왠지 비슷한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왠지 익숙한 분위기, 그렇지만 또 전혀 없지도 않은 묘한 이질감...... 이런것이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오사카는 이미 우리네 젊은이들에게 이웃집 처럼 가깝고 친근한 도시가 되어 있었고(우리 젊은이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교토는 몇몇 곳 말고는 거의 우리네 분위기와 흡사했습니다.
알다시피 깨끗한 거리와 잘 정돈된 가게와 집들, 깍듯한 그들의 인사, 작은 숙소의 방들, 그런것들은 이미 가보지 않고서
알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익히 들은 그대로였습니다.
우리네와 전혀 다른 분위기와 이질감이 널린 곳에서 여행의 묘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짧은 일본에서의 며칠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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